▲ 전북 대 울산 경기가 열린 전주월드컵경기장 전광판.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K리그가 제한적 관중 입장을 허용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11일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전환 결정에 따라 16일에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0' 25라운드 강원FC 대 인천유나이티드 경기부터 K리그 관중 입장을 재개하기로 했다.

티켓은 온라인 사전예매로만 판매되고, 전 좌석 지정좌석제로 운영된다. 지정좌석 간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기 위해 입장 허용 인원은 각 경기장 전체 관중수용인원의 최대 25%로 제한된다. 입장객은 전자출입명부(QR코드) 확인 및 발열 검사를 거쳐야 한다. 주류 및 음식물 반입은 금지, 관중석 내에서는 물과 음료만 마실 수 있다. 기존에 원정응원석으로 사용됐던 구역은 각 구단이 자율적으로 개방할 수 있는 가운데 홈 팬들을 위한 좌석으로만 사용된다. 원정팬들을 위한 응원구역은 없다. 경기관람 중 마스크 착용, 감염 위험도가 높은 응원 금지 등 프로연맹의 '코로나19 대응 매뉴얼'에 따른 방역 지침들이 모두 유지된다.

연맹은 지난 5월과 8월 두 차례에 걸쳐 K리그 전체 선수단, 스태프, 심판, 경기감독관 등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 검사를 실시해 전원 음성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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