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머스 스트라이커 조슈아 킹.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로부터 손흥민과 비슷한 선수로 평가받았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가 노르웨이 출신 본머스 공격수 조슈아 킹(28)을 치켜세우며 손흥민(28, 토트넘)과 비슷한 스타일이라고 설명했다.

기브미스포츠는 10일(한국시간) "웨스트햄이 '그들만의 손흥민'을 주시한다"는 제목의 기사를 내고 웨스트햄이 본머스 스트라이커 킹을 원한다고 전했다.

"킹이 합류한다면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은 제로드 보웬, 마카일 안토니오와 함께 변화무쌍한 스리톱을 만들 수 있다"며 "킹은 스트라이커뿐만 아니라 왼쪽 공격수도 가능하다. 왼쪽 공격수에 배치된다면 손흥민과 비슷한 활약을 펼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손흥민은 세계적인 선수다. 마음대로 돌파해서 득점까지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졌지만 주로 왼쪽에서 플레이한다. 이번 시즌 6골에서 7골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킹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스 출신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성인 계약을 맺었지만 프로 데뷔엔 실패했고 임대를 전전하다가 2013년 블랙번에 자리 잡았다.

2015-16시즌 본머스에 합류한 뒤 프리미어리그 161경기에 출전해 47골을 기록했다. 2016-17시즌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해트트릭을 포함해 16골로 득점 8위에 이름을 올렸다.

기브미스포츠는 "물론 킹이 손흥민의 능력에 미치지 못하지만 웨스트햄엔 좋은 영입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본머스는 챔피언십으로 강등당하면서 주축 선수였던 나단 아케(맨체스터시티), 칼럼 윌슨, 라이언 프레이저(이상 뉴캐슬 유나이티드) 등이 이적했다. 

킹의 이적료는 2000만 파운드(299억 원)에서 1000만 파운드(149억 원)로 낮아졌으며 킹은 웨스트브롬위치보단 웨스트햄을 선호할 것이라고 기브미스포츠는 분석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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