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담보'. 제공|CJ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성동일 하지원 김희원 박소이의 영화 '담보'가 연이은 연휴 이후에도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1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담보'(감독 강대규)는 지난 12일 하루 2만5573명의 관객을 불러모아 일일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누적 관객은 126만6889명에 이르렀다.

영화 '담보'는 인정사정없는 사채업자가 떼인 돈 대신 받아온 아이와 가족이 되어가는 이야기를 담은 휴먼드라마. 지난달 29일 개봉한 '담보'는 추석 연휴에 이은 한글날 연휴 내내 거푸 정상을 지키며 코로나19로 가라앉은 극장가에서 흥행의 불씨를 이어왔다. 연휴가 끝난 평일에도 꾸준히 정상을 지키고 있다.

러셀 크로 주연의 스릴러 '언힌지드'가 5770명으로 2위를 차지했으며, 곽도원의 코미디 '국제수사'가 3508명으로 3위에 올랐다. '테넷', '그린랜드', '애프터:그 후', '어디갔어, 버나뎃' 등 외화들이 그 뒤를 이었다.

한편 한글날 연휴 동안 하루 15~19만명에 이르렀던 일일 관객은 연휴가 마무리되며 12일 하루 5만4701명으로 줄어들었다. 이날 전국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에서 1단계로 조정된 가운데, 얼어붙은 극장가에도 활력이 돌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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