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임보라. 제공ㅣ플레이리스트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배우 임보라가 '뒷광고'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히며 사과했다.

임보라는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안녕하세요 임보라입니다. 저의 영상과 관련하여 전문가들과 어떠한 문제가 있었는지 확인하였고 저의 마음을 오해의 소지 없이 표현하고자 글을 작성하였습니다. 글을 작성하는 데에 있어서는 단연코 누군가의 도움 없이 작성하였습니다"라고 장문의 글을 올렸다.

먼저 임보라는 "보다 정확한 이야기를 드리기 위해 꼼꼼히 체크하고 숙지하다 보니 이렇게 말씀드리기까지 생각보다 긴 시간이 걸렸습니다. 많이 믿고 기다려주셨을 분들에게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모든 문제는 구조적인 부분을 깊이 공부하지 못하고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을 운영한 저의 미숙에서 비롯된 것으로 이 부분은 변명의 여지가 없습니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뒷광고' 논란에 휩싸인 자신의 유튜브 채널 '임보라 STUDIO PURPLE'은 자신과 편집자 2명이 운영하는 채널로, "광고성 진행건의 경우 더 보기란 표시, 유료 광고 탭 중 선택하여 표시하면 된다고 인지하고 운영해왔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그동안 진행한 광고 영상은 4건이었으며 이중 1개는 더보기 란에 광고를 표시했고, 2개는 유료 광고탭 표시, 1개가 유료 광고 표시를 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유료 광고 표시를 하지 않은 영상은 "제가 영상을 편집자님께 전달하는 과정에서 광고라고 말씀을 드리지 못했고 편집자님께서도 당연히 광고가 없는 영상인줄 아시고 영상에 광고표시를 하지 못했습니다. 영상 전달 과정에서 제가 꼭 전달드려야했던 내용임에도 말씀드리지 못한 저의 불찰이자 잘못입니다"라고 설명했다.

또 추후 유료광고 표시를 넣었다는 논란에 대해 "단 한 번의 수정 과정도 없었다"고 선을 그었고, 직접 구매한 척 연출했다는 논란은 "실제로 광고 받기 전 3-4통 째 쓰던 와중에 광고가 들어왔던 것이고 제품에 관한 내용은 실제 사용 후기를 솔직하게 전달드렸습니다"라고 했다.

아울러 이를 지적하는 누리꾼의 댓글을 삭제했다는 논란은 "지금까지 저에게 댓글을 달아주신 분들의 댓글을 삭제해온 적은 결코 없다"고 전했다.

특히 앞서 임보라는 '뒷광고'에 대한 해명 없이 뒤늦게 유료광고 표시를 했다는 의혹에 "뒷광고 한적 없어서 그냥 뭐지 하고 넘겼는데 너무 거짓 글들이 올라와서 당황했네요. 뒤늦게 광고 표기한 적 없어요 행복합시다 다들"이라고 해명했던 만큼 더 쓴 비판을 받게 됐다.

이에 대해 임보라는 "'뒷광고'라는 단어는 광고가 아닌 척했다는 뜻으로만 받아들였고, 뒤늦게 광고 표시를 수정하거나 댓글을 의도적으로 삭제한 적이 없었기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생각에 섣불리 말씀드렸습니다. 이렇게 글을 적기 이전에 여러 자료를 보면서 확인 후 말씀드렸어야 하는데 깊이 생각하지 못한 저의 경솔한 발언이었습니다"라고 사과했다.

끝으로 "유튜브 운영으로 구독자분들께 혼란만 드렸기에 앞으로 유튜브 운영은 중단하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했다.

유튜브 채널 구독자 26만 명을 보유하고 있는 임보라는 래퍼 스윙스와 2017년 4월 교제를 인정하고 3년 동안 만남을 가졌으나, 지난 6월 SNS에 올렸던 서로의 사진을 모두 삭제하며 결별설이 불거진 바 있다.

다음은 임보라 글 전문이다.

▲ 출처ㅣ임보라 SNS
▲ 출처ㅣ임보라 SNS
▲ 출처ㅣ임보라 SNS
▲ 출처ㅣ임보라 SNS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young77@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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