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르셀로나가 내년 이적 시장을 벼르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시기는 늦춰졌지만 영입하겠다는 의지는 강하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이적 시장에서 여러 선수들과 연결되어 왔다. 로날드 쿠만 감독이 오며 기존의 나이 많은 주전들을 내보내고 새롭게 전력을 재편하려 했다.

이에 루이스 수아레스, 아르투로 비달, 이반 라키티치 등 많은 선수들이 바르셀로나를 떠났다. 하지만 그에 비해 눈에 띄는 영입은 없었다.

과거 네덜란드 대표팀 사령탑이었던 쿠만 감독은 멤피스 데파이와 조르지니오 바이날둠을 데려오고 싶어 했다. 두 선수 모두 네덜란드 대표팀 멤버로 쿠만 감독과 인연이 각별하다.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인 수비수 에릭 가르시아도 바르셀로나가 꾸준히 관심을 보였다.

이중 영입으로 이어진 건 하나도 없다. 바이날둠과 가르시아는 소속 팀인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가 지키기에 나서며 바르셀로나의 제안을 뿌리쳤다. 데파이는 영입 직전까지 갔지만, 우스만 뎀벨레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행을 거부하며 자금 문제 때문에 물거품이 됐다.

그렇다고 바르셀로나가 이들의 대한 관심을 완전히 접은 건 아니다. 세 선수 모두 소속 팀과 계약 기간이 1년도 안 남았다. 바르셀로나는 내년 이적 시장이 열리면 이들에게 다시 접촉해 끝내 데려오겠다는 계획이다.

스페인 매체 '풋볼 에스파냐'는 13일(한국 시간) "바르셀로나는 내년 데파이, 가르시아, 바이날둠을 영입할 수 있다. 쿠만 감독은 여전히 이들에게 흥미가 있다. 특히 데파이는 이미 올림피크 리옹에게 연장 계약하지 않겠다는 뜻을 전달했다"고 알렸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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