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배우 김선아가 고(故) 설리 1주기를 맞아 납골당을 방문했다.
김선아는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잠이 안 왔어 너 보러 올 생각에"라며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설리의 납골당을 찾은 김선아 모습이 담겼고, 이어 김선아는 "단 한순간도 하루도 잊고 지낸 적 없어요. 너무 보고 싶어서 만나서 할 얘기가 많았는데 재밌는 얘기들 해주고 싶었는데 너무 울기만 해서 미안해"라고 진심 어린 마음을 전했다.
설리는 2019년 10월 14일 꽃다운 나이 스물다섯에 스스로 세상을 등졌다. 이에 김선아는 설리의 1주기를 맞아 납골당에 방문했고 생전 사진도 공개했다.
그러면서 김선아는 "너무 많이 보고 싶고 그립고 너 딸내미 블린이 아주 잘 지내고 있고 내가 결혼을 해도 남편 손잡고 오고 애들 낳아도 애들 손잡고 오고 살아있는 동안 계속 보러 올 거니깐 외로워하지 말고 있어. 안녕 나의 소울메이트 사랑해"라고 해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김선아는 2012년 tvN '응답하라 1997'로 데뷔했고, 고 설리와 영화 '리얼'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며 인연을 맺었다. 이후 예능 '진리상점'에 출연하고, 설리의 반려묘를 입양해 키우고 있을 만큼 설리와 절친한 사이다.
다음은 김선아 글 전문이다.
잠이 안왔어 너 보러 올 생각에. 단 한순간도 하루도 잊고 지낸 적 없어요. 너무 보고 싶어서 만나서 할 얘기가 많았는데 재밌는 얘기들 해주고 싶었는데 너무 울기만 해서 미안해. 그래도 내가 정말 많이 사랑하는 거 넌 진짜 모를 수가 없다! 너무 많이 보고 싶고 그립고 너 딸내미 블린이 아주 잘 지내고 있고 내가 결혼을 해도 남편 손잡고 오고 애들 낳아도 애들 손잡고 오고 살아있는 동안 계속 보러 올 거니깐 외로워하지 말고 있어. 안녕 나의 소울메이트 사랑해.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young77@spotv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