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훈, 이태곤(윗줄 왼쪽부터), 박주미, 이가령(가운뎃줄 왼쪽부터), 이민영, 전수경, 전노민(아랫줄 왼쪽부터). 제공ㅣ각 소속사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임성한 작가의 신작 '결혼작사 이혼작곡' 윤곽이 드러났다. 

임성한 작가의 신작 '결혼작가 이혼작곡'은 TV조선에서 오는 12월 첫 방송을 확정했다. '결혼작사 이혼작곡(극본 임성한, 연출 유정준·이승훈, 이하 '결사곡')은 잘 나가는 30대, 40대, 50대 여주인공들에게 닥친 불행에 관한 이야기다.

'결사곡'은 2015년 '압구정 백야' 이후로 절필 선언한 임성한 작가가 5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이다. '보고 또 보고' '인어아가씨' '왕꽃선녀님' '하늘이시여' '신기생뎐' '오로라 공주' 등 수많은 히트작을 남긴 임성한 작가가 필명 Phoebe로 복귀하는 '결사곡'에 큰 기대를 모은다. 

캐스팅 역시 큰 관심사다. 특히 임성한 작가와 특별한 인연을 맺었던 배우들이 다시 임성한 작가오 호흡을 맞추게 돼 눈길을 끌고 있다. '결사곡'에는 성훈, 이태곤, 박주미, 이가령, 이민영, 전수경, 전노민이 출격한다.

성훈은 데뷔작이었던 '신기생뎐' 이후 10년 만에 임성한 작가와 재회한다. 성훈은 아내 부혜령(이가령)의 드럼 치는 모습에 반해 결혼에 성공한 결혼 3년차 딩크족 변호사 판사현 역할을 맡았다.

임성한 작가의 '하늘이시여'로 데뷔하고 '보석비빔밥'에서도 인연을 이어간 이태곤은 이번 작품도 함께 한다. 이태곤은 다정다감하고 가정적인 사랑꾼으로 사피영(박주미)의 남편이자 신병원 신경정신과 원장인 신유신 역할이다.

'압구정 백야' 여주인공 물망에 올랐으나 최종적으로 무산됐던 이가령은 이번 '결사곡'을 통해 존재감을 발휘할 예정이다. 이가령은 판사현(성훈)의 아내이자 2세 없이 '워라벨' 라이프를 꿈꾸는 아나운서 출신 라디오 DJ 부혜령 역으로 출연한다.

전노민과 김보연은 이혼 8년 만에 '결사곡'에서 만나게 됐다. 2012년 8년 만에 결혼 생활을 정리한 두 사람이 '결사곡'에 출연게 된 것. 이혼한 두 배우가 한 작품에 출연하는 것은 이례적이라 캐스팅 소식만으로도 큰 화제를 모았다. 김보연은 '신기생뎐', '오로라공주'에 이어 '결사곡'에도 출연하게 됐다. 임성한 작가와 처음 작품을 하는 전노민은 이시은(전수경)의 아낌없는 사랑과 지원으로 선진대학교 연극영화과 교수가 된 박해륜 역할을 맡았다.

파격적인 내용과 독특한 설정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던 임성한 작가가 베테랑 배우들과 만든 '결사곡'은 어떤 이야기일지 관심을 끈다. 연출에는 '좋은사람', '신델렐라맨', '환생-넥스트'를 연출한 유정준 PD와 신선한 영상미를 선보인 이승훈 PD가 맡았다.

제작진은 "성훈, 이태곤, 박주미, 이가령, 이민영, 전수경, 전노민 등 내공 깊은 배우들과 신선한 새 얼굴의 조합이 탁월한 시너지를 일으킬 것이다. 5년 만에 돌아온 임성한표 부부 이야기는 어떨지, 임성한 작가가 특유의 직설 화법과 몰입도 높은 서사로 담아낼 스토리를 지켜봐 달라"고 했다.

TV조선 새 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은 오는 12월 첫 방송된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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