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아성. 제공ㅣ롯데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고아성이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동료 박혜수에 대해 "만나본 적은 없었지만 제가 정말 좋아했었다"고 말했다.

고아성은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개봉을 앞두고, 14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만나 이같이 밝혔다.

고아성은 "(박)혜수는 그 전에 한 번도 본 적 없었는데 제가 정말 좋아했었다. 'K팝스타'에 나올 때부터 본방송 봤다. 이유는 잘 모르겠는데 괜히 TV에서 보고 호기심 생기는 사람이 있는데 혜수도 그런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스윙키즈'를 보니 너무 연기를 쿨하게 잘하는 거다. 전혀 의식하지 않고 잘해야겠다거나 부담감 없이 정말 쿨하게 소화하는 걸 보면서 '언젠가 영어 연기하게 된다면 저걸 토대로 좀 배워야겠다' 생각했는데 마침 영어 영화에서 혜수를 만나게 됐다"고 웃음을 터트렸다.

고아성은 "혜수는 제가 팬이었을 때부터 궁금해 했던 개인적인 호기심을 이번에 같이 연기하고 현장 겪으면서 풀게 됐다. 실제로 정말 쿨한 사람이고 사람이 가진 담백함이 연기에도 느껴지는 거 같았다"며 "혜수가 맡은 보람이 시나리오 볼때부터 정말 쉽지 않은 역할이라고 생각했다. 전형적인 이과 여자인데 반대로 굉장히 감정적인 개인스토리가 있다. 그 어려운 두 가지를 해내더라"라고 칭찬했다.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은 1995년 입사 8년차, 업무능력은 베테랑이지만 늘 말단. 회사 토익반을 같이 듣는 세 친구가 힘을 합쳐 회사가 저지른 비리를 파헤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고아성은 실무 능력은 퍼펙트하나 현실은 커피 타기 달인인 생산관리3부 이자영 역을 맡았다.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은 10월 21일 개봉한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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