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 허문회 감독.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부산, 신원철 기자] 롯데 자이언츠는 1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지난주(6~11일) 2승 4패에 그치면서 5위 싸움에서 멀어지는 듯했지만, LG를 상대로 연승을 달리면서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시즌 67승 1무 62패, 승률 0.519다.

선발 애드리안 샘슨의 6이닝 무실점을 시작으로 최준용과 구승민, 김원중까지 불펜 투수들이 실점 없이 자기 몫을 했다. 샘슨은 6회, 최준용은 7회 무사 1루에서 병살타 유도로 LG의 추격 흐름을 꺾었다. 김원중은 LG 상대 5경기 무실점 5세이브를 달성했다.

타선에서는 지난주 6경기 2안타에 그쳤던 딕슨 마차도가 돋보였다. 마차도는 13일 3타수 3안타에 이어 14일 경기에서도 2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하며 타격감 회복 조짐을 보였다. 마차도는 5회 선제 적시 2루타를 기록했다. 

롯데는 7회 오윤석의 적시 2루타, 전준우의 희생플라이로 3점 차까지 달아났다.

경기 후 허문회 감독은 "선발 샘슨이 인상적인 투구를 했다. 필승조 모두 잘던져서 귀중한 승리를 얻을 수 있었다. 타선에서는 마차도, 오윤석이 중요한 타점을 올리며 맹활약했다"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부산,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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