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튜브를 통해 이근의 '불륜설' 증거로 공개된 사진(왼쪽)과 서유리-이근이 함께 찍은 사진. 출처| 유튜브 캡처, 서유리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방송인 서유리가 이근 불륜설에 사진을 도용당했다.

이근의 사생활 관련 폭로를 이어가고 있는 한 유튜버는 14일 이근의 불륜설을 언급하며 서유리의 사진을 이용했다.

이 유튜버는 "이근이 결혼을 잘 해놓고 의도적으로 결혼 사실을 숨겼다"며 이근과 신원을 알 수 없는 여성들이 함께 찍은 사진을 여러 장 공개했다. 

문제의 사진은 서유리가 이근과 함께 찍은 사진이다. MBC 예능 프로그램 '두니아~처음 만난 세계(이하 두니아)'를 함께 촬영하고 프로그램 종영 후 출연진, 스태프가 모두 모인 회식 자리에서 사진을 촬영했다. 서유리가 이 사진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공개하기도 했다. 그런데 유튜버가 서유리의 얼굴을 모자이크 처리해 결혼 사실을 숨긴 증거로 활용하면서 일상적인 사진이 자극적인 내용을 암시하는 증거로 둔갑했다. 

프로그램 동료로 찍은 사진이 '불륜설'의 증거가 되면서 서유리 본인이 가장 큰 충격을 받았다. 서유리는 사진 도용을 알리는 팬들의 DM에 "'두니아' 회식 사진이다. '두니아' 이후에 만난 적도 없다"며 "연락처도 모르는데 황당하다"고 답했다.

서유리로부터 이 소식을 직접 들었다는 측근은 스포티비뉴스에 "서유리가 '이게 대체 무슨 일인지 모르겠다'고 황당해 하더라. 당황스럽기 그지 없다"고 서유리의 속내를 대신 전했다. 

'가짜 사나이'로 유명세를 탄 이근은 채무 불이행, 성추행 유죄 판결에 이어 폭행 의혹까지 불거지면서 곤욕을 치르고 있다. 이근은 성추행으로 처벌받았다는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성추행은 절대 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그러나 폭행 의혹에는 굳게 입을 다물었다. 그는 계속된 논란에 별다른 입장을 표명하지 않으면서도 SNS 활동은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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