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구라.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방송인 김구라가 교제 중인 여자친구와 결혼식 대신 가족들과 식사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5일 방송된 KBS 라디오 쿨FM '윤정수 남창희의 미스터라디오'에는 김구라가 출연해 동거 중인 여자친구를 언급했다.

김구라는 12월 결혼설을 묻는 청취자에게 "사람 이야기를 한 귀를 듣고 한 귀로 흘려서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 것"이라며 간접적으로 12월 결혼설을 부인했다.

이혼 이후 여자친구 동거 등 일거수일투족 화제에 김구라는 "이야기하는 저도 피곤할 정도인데 대중들의 피로도는 오죽하겠나"라며 혀를 내둘렀다.

이어 동거 중인 여자친구에게 결혼식보다는 가족들과 식사 자리로 대신하자며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김구라는 "저는 아이도 크고 상황이 그래서 결혼식보다는 가족들과 식사만 하자고 양해를 부탁했다"고 말했다.

이러한 제안과 상황을 이해해준 여자친구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김구라는 "내 상황을 이해해줘서 항상 고맙게 생각한다"고 했다.

지난 2015년 8월 협의이혼한 김구라는 MBC '놀면 뭐하니?', MBC 에브리원 '김구라의 공인중개사' 등 각종 방송을 통해 새 여자친구와 동거 사실을 알려 화제를 모았다. 김구라는 '놀면 뭐하니?'에서도 "결혼식은 따로 하지 않을 거다. 하게 된다면 나는 그냥 극비로 식구들끼리 조촐하게 할 생각이다"고 말한 바 있다.

아들 MC그리도 김구라 여자친구를 만나봤다며 "아버지를 많이 챙겨주시는 분을 만나길 바랐다. 아무래도 많이 바쁘시니까"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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