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상우(왼쪽)와 비. 제공ㅣ'시즌비시즌'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가수 겸 배우 비와 권상우가 아내에 대한 식지 않는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15일 공개된 스튜디오 룰루랄라 '시즌비시즌' 8회에는 비와 절친한 배우 권상우가 특별 게스트로 찾아와 유쾌한 시간을 보냈다.

권상우의 드라마 촬영장에서 만난 두 사람은 함께 드라이브를 하며 근황을 공유했다. 특히 각자의 아내에 대한 이야기를 꽃피우며 자타공인 '아내 사랑꾼' 면모를 뽐냈다.

비는 "사실 우리 둘처럼 가정적이고 괜찮은 사람들이 없다. 밥 먹고 운동하고 점심 먹고 운동하고 저녁 먹고 운동한다"고 자랑스러워했고, 권상우 역시 "운동하러 간다고 옆방에 간다고 하면 되게 좋아한다. 집 밖에 안 나가니까"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권상우는 "손태영과 결혼 12년 차이지만 아직도 연애하는 느낌이다. 와이프가 내 앞에서 생리적인 어떤 현상을 보여준 적이 없다. 맡아본 적도 없고, 소리를 들어본 적도 없고"라고 말했다.

이에 비 역시 "전 매일 아침 저녁으로 나올 때 아내 김태희와 뽀뽀를 한다"라고 응수하며 '아내 바보'임을 인증했고, 권상우는 "뽀뽀는 시도 때도 없이 해야 하는 거 아니냐. 무슨 EBS냐"고 해 폭소를 유발했다.

▲ 출처ㅣ'시즌비시즌' 유튜브 캡처

이어 비와 권상우는 햄버거 맛집을 찾았다. 열혈 운동 마니아인 두 사람은 평소 햄버거를 철저하게 '금기'해왔지만, 이날만큼은 식욕을 무장해제하며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 또한 별안간 두 사람은 팔굽혀펴기 대결로 음식값 내기를 시전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비는 배우 김태희와 2017년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으며, 권상우는 배우 손태영과 2008년 결혼해 1남 1녀를 두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young77@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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