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신종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접촉했다는 이유로 다닐루 페레이라(29)의 파리생제르맹 데뷔전이 미루어졌다.

토마스 투헬 파리생제르맹 감독은 "페레이라는 호날두와 접촉했기 때문에 17일(한국시간) 열리는 올림피크 님과 리그앙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고 16일 밝혔다.

페레이라는 지난 6일 FC포르투에서 파리생제르맹으로 임대됐다.

페레이라는 유니폼을 바꿔 입자마자 포르투갈 대표팀에 차출됐는데 지난 13일 호날두가 코로나19 검사에 양성 판정을 받았다.

파리는 페레이라를 호날두의 밀접 접촉자로 분류하고 격리 조치 후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다른 포르투갈 선수들 역시 각 소속 구단으로부터 밀접 접촉자로 분류되어 페레이라와 같은 조치를 받을 가능성이 크다.

포르투갈 축구연맹은 호날두가 아닌 다른 포르투갈 대표 선수들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포르투갈은 대표팀 소집 이후 7차례 코로나 검사를 했고 호날두에 앞서 호제 폰테와 앤서니 로페즈가 양성 반응을 보였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호날두는 개인 전용기를 타고 유벤투스 홈구장이 있는 유벤투스 토리노로 돌아갔다.

호날두의 누나 카이타 아베이로는 "코로나19는 희대의 사기극"이라고 호날두의 코로나19 확진을 부정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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