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폴 포그바(왼쪽)와 올레 군나르 솔샤르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올레 군나르 솔샤르가 감독직을 유지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ESPN은 16일(한국 시간) "솔샤르 감독이 맨유 사령탑을 유지하기 위해 폴 포그바와 다비드 데 헤아를 내려야 한다"라고 밝혔다.

최근 맨유가 부진에 휩싸이면서 솔샤르 감독 경질설이 나오고 있다. 후임으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이름까지 거론되고 있다. 그렇다면 솔샤르 감독이 감독직을 유지하려면 어떤 전략이 필요할까.

ESPN은 "솔샤르 감독은 팀 내 최고의 연봉을 받는 포그바와 데 헤아를 쳐내야 한다. 두 선수는 맨유에서 확실하게 자리를 차지할 만한 명분이 없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데 헤아는 지난 7경기서 단 1경기만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셰필드 유나이티드에서 2년간 임대 생활을 마치고 돌아온 딘 헨더슨은 올 시즌 카라바오컵 두 경기서 모두 클린시트를 기록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 매체는 "포그바와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조합이 어느 정도 꽃피울 것으로 보였으나 포그바가 다시 경기력을 잃었다. 일관성이 보이지 않는다. 토트넘전에서 1-6으로 대패할 때 포그바의 부주의한 플레이가 있었다. 어이없는 슬라이딩으로 페널티킥을 내주기도 했다"라고 전했다.

포그바의 대체 선수가 있다고 이 매체는 분석했다. "솔샤르 감독은 포그바를 대신할 도니 판 더 베이크를 보유하고 있다. 그는 근면성실하고, 수비가 좋고, 공격에서 위협적인 모습도 갖췄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ESPN은 "솔샤르 감독은 포그바와 데 헤아가 슬럼프에서 빠져나올 것이라는 믿음에서 두 선수를 기용하고 있을지 모른다. 그러나 현재까지 결과가 나왔다. 감독은 이제 두 선수를 팀에서 빼낼 만큼 중요한 시기에 다가섰다"라고 강조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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