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버풀과 토트넘 홋스퍼를 사로 잡은 리즈 유나이티드의 칼빈 필립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리버풀과 토트넘 홋스퍼가 리즈 유나이티드 미드필더 칼빈 필립스 영입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영국의 대중지 '미러'는 18일(한국시간) '리버풀과 토트넘이 리즈의 스타 필립스 영입을 준비 중이다. 5천만 파운드(738억 원) 정도의 몸값이다'라고 전했다,

리즌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PL)에 승격했다. 4경기를 치러 2승1무1패를 기록했다. 10득점 8실점을 기록하며 마르셀로 비엘사 감독의 철학인 강력한 전방 압박을 기반으로 한 공격 축구를 충실하게 해내고 있다.

미드필더 필립스는 2014-15 시즌 리즈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해 한 번도 팀을 떠나지 않았다. 지난 시즌 챔피언십(2부리그) 우승 주역이다.

올 시즌 승격 후 치른 PL 4경기에 모두 출전했다. 기동력을 보여주며 꽤 괜찮은 경기력을 보여줫다. 흥미롭게도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과 조제 무리뉴 토트넘 감독 모두 필립스의 경기력에 큰 관심을 보였다고 한다. 리버풀의 경우 리즈와 개막전을 치른 바 있다.

정상급 기량을 보여주면서 잉글랜드 대표팀에도 부름을 받았다. 지난 9월 덴마크와 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를 통해 데뷔했다.

재정적 어려움이 있는 리즈 입장에서는 5천만 파운드면 꽤 괜찮은 금액이다. 리버풀과 토트넘이 붙은 이상 이적료는 더 오를 가능성이 있다. 지난해 2024년까지 리즈와 3만(4천4백만 원) 파운드의 주급에 재계약했다. 리버풀이나 토트넘으로 이적하면 최소 6만 파운드(8천8백만 원)의 주급 인상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토트넘이 조금 더 관심을 보이는 모양이다. 매체는 '무사 시스코에 대한 미래에 의문 부호가 붙었고 에릭 다이어는 수비에서 더 역할을 할 수 있다'라며 필립스 영입에 절실한 상황임을 전했다. 무리뉴도 허리에 다양한 선수를 활용하는 것에 관심을 갖고 있어 필립스에게 시선을 뺏길 수 있다.

물론 리즈가 5천만 파운드로 책정된 이적료를 더 올리면 이적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리버풀이나 토트넘이 쉽게 지갑을 지출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