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킬리안 음바페(왼쪽)와 에딘손 카바니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팀을 떠난 뒤 얼마 되지 않아 다시 만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파리 생제르맹의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가 오는 21일(이하 한국 시간)에 열린다.

두 팀의 연결고리가 있다. 바로 에딘손 카바니다. 그는 2013년부터 2020년까지 파리 생제르맹에서 뛰었다. 카바니는 파리 생제르맹에서 301경기 동안 200골 43도움으로 어마어마한 기록을 쌓았다. 구단 역대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가 카바니다. 

그런 그가 지난 5일 맨유로 이적했다. 팀을 옮기자마자 친정팀과 혈투를 벌일 예정이다.

파리 생제르맹의 킬리안 음바페는 18일(한국 시간) 프랑스 매체 'TF1'을 통해 '옛 동료를 만나는 게 이상하지 않은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그는 "전혀 그렇지 않다. 이제는 다른 팀이다"라며 "그가 잘 됐으면 좋겠다. 그러나 우리는 그를 상대로 이기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맨유, 파리 생제르맹과 함께 라이프치히, 바삭셰히르가 챔피언스리그 H조에 포함됐다. 상위 두 개 팀이 녹아웃 스테이지에 참여할 수 있고, 3위는 유로파리그로 가게 된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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