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레스 베일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가레스 베일(토트넘) 투입이 패배로 이어졌을까.

토트넘은 19일 오전 0시 30분(한국 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5라운드에서 3-3으로 비겼다.

베일은 7년 만에 토트넘 복귀전을 치렀다. 그는 이날 후반 27분 스티븐 베르흐바인과 교체 투입됐다. 그러나 베일은 승리의 기쁨을 누리지 못했다. 투입된 뒤 토트넘이 내리 3골을 내주면서 무승부에 그쳤다.

과연 베일의 투입이 옳은 선택이었을까. 토트넘 경기력에 영향을 끼치진 않았을까. 주제 무리뉴 감독은 베일 투입이 옳은 선택이라고 말했다.

'베일을 투입해서 집중력이 떨어졌는가'라는 질문에 무리뉴 감독은 경기 후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베일을 교체로 투입하는 건 좋은 결정이라고 생각한다"라며 "팀에서 그를 위해 기다리고 있는 의자가 없다는 걸 보여주기 위한 결정이었다. 그가 할 수 있을 때 앉을 수 있다. 이 팀은 모두가 포지션을 위해 싸워야 한다는 걸 보여주는 메시지였다"라고 밝혔다.

이어 "베일은 토트넘에 잘 녹아들고 있다. 모두 그를 좋아한다. 그 역시 여기를 좋아한다. 모든 것이 긍정적이었다"라며 "모든 초점이 그에게 쏠리지 않았다. 경기에 초점이 맞춰졌고, 그는 65분 정도 벤치에 앉아있었다. 그가 들어가서 집중력이 떨어진 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무리뉴 감독은 "베일이 네 번째 골을 넣지 못해서 아쉽다. 그러나 이건 축구다"라며 아쉬워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