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경. 출처| 박경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블락비 박경(29)이 입대한다.

박경은 19일 신병훈련소에 입소한다. 기초군사훈련을 모두 마치고 자대배치를 받은 후 현역으로 병역 의무를 이행한다. 조용히 입대하고 싶다는 본인의 뜻에 따라 입대 장소, 시간은 비공개다. 

박경은 당초 올해 1월 입대할 예정이었으나, 자신이 의혹을 제기한 음원 사재기 관련 경찰 조사를 받기 위해 입대를 한 차례 연기했다. 최근 이 사건이 박경의 벌금형으로 마무리되면서 입대 연기 사유도 사라졌고, 예정대로 입대를 하게 됐다.

블락비 멤버 중 박경은 5번째로 병역 의무를 이행한다. 태일, 유권이 육군 현역, 비범이 의무경찰, 지코가 사회복무요원으로 각각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다. 

박경은 2011년 그룹 블락비로 데뷔, '난리나', '베리굿', '가서 전해', '멘탈 브레이커' 등 다양한 히트곡으로 사랑받았다. 개인 믹스테이프. 솔로 앨범 '귀차니스트' 등으로 음악 역량을 인정받기도 했다. 아이돌 최초 멘사 회원인 그는 예능 '문제적 남자'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이기도 했다. 

최근에는 학교 폭력 가해자라는 의혹이 불거졌다. 중학교 동창이라는 A씨가 박경에게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했고, 박경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며 "모두에게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고 사과했다. 현역 입대를 앞두고 A씨를 찾아가 진심어린 사과를 전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A씨의 폭로 배후에 박경이 음원 사재기를 했다고 저격한 송하예 소속사 대표가 있다는 의혹이 퍼지며 논란이 커졌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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