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레스 베일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가레스 베일(토트넘)이 아쉬움을 남겼다.

베일은 19일 오전 0시 30분(한국 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5라운드 후반 27분에 스티븐 베르흐바인 대신 투입됐다. 

베일의 복귀전이었다. 2013년 5월 이후 처음으로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뛰었다. 그는 지난 9월 레알 마드리드에서 1년 임대 계약을 체결하고 팀을 옮겼다.

토트넘은 전반까지 영향력이 상당했다. 손흥민의 1골 1도움, 해리 케인의 멀티 골로 3-0으로 앞서갔다. 그러나 경기 막판 뒷심 부족 문제가 생겼다. 후반 37분, 39분과 추가 시간에 골을 내주면서 무승부로 마쳤다.

영국 매체 'BBC'는 토트넘-웨스트햄전을 분석하면서 베일의 복귀를 더 늦췄어야 했다고 밝혔다. 이 매체는 "베일의 복귀전을 유로파리그 LASK전까지 늦춰도 되었다"라며 "베일의 첫 터치는 프리킥이었다. 볼이 그리 위협적이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31살의 베일은 승리를 확정 지어야 했다. 그러나 슛은 크게 휘어졌다"라고 덧붙였다. 베일은 추가 시간에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한편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선수들의 평점을 매기면서 베일에게 토트넘 선수 중 가장 낮은 5점을 줬다. 통계 업체 '후스코어드닷컴'은 6점을 건넸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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