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부에나를 제치고 오른발 슈팅을 시도하는 손흥민.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손흥민(28)이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한 경기 4골을 몰아친 것을 보고 영국 매체 풋볼365는 "'손흥민은 유럽에서 가장 저평가 된 피니셔"라고 주장했다.

손흥민은 1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홋스퍼와 경기에서 열린 웨스트햄과 경기에서 전반 1분 만에 골을 터뜨리며 시즌 7번째 득점 기록을 세웠고, 도미닉 칼버트 르윈(에버턴)과 함께 리그 득점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손흥민이 이번 시즌 날린 슈팅은 고작 11개에 불과하다. 11개 중 유효슈팅이 9개, 이 가운데 7개가 골로 연결됐다. 사실상 '원샷원킬'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며 슈팅 대비 득점 역시 리그 1위다.

지난 시즌과 비교하면 괄목할 만한 기록이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11골을 기록하는 동안 슈팅이 81개, 이 가운데 유효 슈팅은 38개로 다소 정확도가 떨어졌다.

손흥민과 함께 득점 공동 선두에 올라 있는 칼버트 르윈은 리그에서 두 번째로 많은 슈팅 16개를 기록했고 이 가운데 11개가 유효 슈팅이었다.

슈팅을 가장 많이 시도한 선수는 해리 케인이다. 케인은 슈팅 21회, 유효 슈팅 13개를 기록했고 이 가운데 5개를 골로 만들었다.

유효 슈팅률이 가장 높은 선수는 리버풀 모하메드 살라다. 살라는 슈팅 14개 중 12개를 유효 슈팅으로 만들었고 6골을 넣었다.

손흥민과 함께 슈팅 11개를 시도한 선수로는 사우샘프턴 스트라이커 대니 잉스가 4골, 라울 히메네스(울버햄튼)과 미카일 안토니오(웨스트햄)이 각각 2골씩 기록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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