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새 2020'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홍수아. 온라인 제작발표회 유튜브 중계 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배우 홍수아가 몰라보게 달라진 비주얼로 깜짝 놀랍게 했다.

홍수아는 20일 유튜브를 통해 중계된 SBS 새 아침드라마 '불새 2020'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불새 2020' 출연 소감을 전했다. 

2013년 KBS1 '대왕의 꿈' 이후 중국에서 연예계 활동한 홍수아는 2018년 KBS2 '끝까지 사랑'으로 오랜만에 국내 안방에 복귀했다. 하지만 활발한 작품 활동으로 이어지지 않았고 다시 2년 공백을 가졌다.

오랜만의 한국 연예계 컴백인 홍수아는 복귀작으로 '불새 2020'을 선택했다. 홍수아는 "오랜만이다"며 웃으면서 손을 흔들었다. 

▲ '불새 2020'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홍수아. 제공ㅣSBS

'불새 2020(연출 이현직, 극본 이유진)'은 2004년 30% 가까운 시청률을 기록한 화제작 '불새'를 2020년 버전으로 리메이크한 드라마다. 홍수아는 원작에서 고(故) 이은주가 연기한 이지은 역할을 맡았다. 이지은은 극 중 태어날 때부터 금수저를 제대로 물고 태어난 철부지 부잣집 딸로, 장세훈(이재우)과 만난 이후 파란만장한 인생을 살게 되지만 눈부시게 다시 비상하는 불새 같은 여자다.

홍수아는 "부잣집 딸 역할이다. 고생없이 자란 철부지 소녀다. 밝고 명량한 여자가 어떤 남자를 만나게 되면서 인생의 풍파를 맞는다. 그러던 과정에서 또 다른 사랑을 만나, 밝고 씩씩한 매력을 뽐내기도 한다"며 자신이 맞은 역할 이지은을 설명했다. 

또한 홍수아는 "원작을 재밌게 봤다. 처음에 섭외왔을 때 이지은 역할을 하고 싶었다. 또 원작을 집필한 이유진 작가가 그대로 대본을 맡으셨다고 해서 더 좋았다. 또 이지은 역할이 제 밝은 성격과도 잘 맞아 좋았다"고 말했다.

관전 포인트에 대해 홍수아는 "지은이가 고난과 역경을 헤쳐나갈 때 만나게 되는 두 남자의 사랑 속에서 가슴 아픈 멜로를 보시길 바란다. 가슴 절절한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작가께서 멜로를 잘 그려주신다. 여배우의 꽃은 멜로이기 때문에, 멜로를 너무 하고 싶었다. 제가 느끼면 시청자분들도 잘 느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런 가슴 아픈 사랑을 느끼시면 더 재밌게 보실 수 있을 것이다"고 했다. 

SBS 새 아침드라마 '불새 2020'은 '엄마가 바람났다' 후속으로 오는 10월 19일 오전 8시 35분에 첫 방송된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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