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노시호가 유산을 고백했다. 출처ㅣ야노시호 SNS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 아내이자 모델 야노시호가 하와이 이주 계기는 유산이었음을 밝혀 화제다.

야노시호는 최근 일본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2년 전부터 하와이에 살기 시작해 코로나 이전에는 매달 일본으로 귀국했으나 코로나 사태 이후 한 번도 일본을 방문한 적이 없다. 온라인을 통해 촬영, 행사, 회의를 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어 하와이로 이주한 계기에 대해 "하와이는 취미인 서핑을 위해 몇 번 방문하고, 친구도 있어 인연이 있는 곳이지만 그것만으로 이주를 결정한 것은 아니다"라며 "40세에 유산을 경험한 후 앞으로의 인생, 10년 후의 미래에 대해 생각해 봤다. 일본에서 변함없이 10년을 보내는 것보다 새로운 환경에서 새로운 경험과 성장을 하고 싶었다. 멋진 50대를 맞이하고 자신을 재설정하며 도전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 야노시호 ⓒ곽혜미 기자

이어 "사랑이의 초등학교 입학도 계기였다. 사랑이의 교육과 학교를 하와이에서 진행하는 것으로 선택했다"며 남편 추성훈의 이직도 타이밍이 맞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주를 결정한 후 지인들에게 이야기하면 걱정을 표하는 이들도 있었지만 '스스로를 리셋하고 변하고 싶다'는 생각이 가장 많이 들었다. 지금까지의 안정된 생활에서 벗어나는 것에 대한 불안감은 있었지만 플러스 알파를 생각해 하와이에서의 생활을 택했다"고 했고, "여기서는 아이, 가족과의 시간, 자신의 시간, 일의 시간이 균형 있게 잡혀 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야노시호는 1976년생으로 올해 45세가 됐다. 약 5년 전 딸 추사랑의 동생 둘째를 임신했으나 유산했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모두를 놀라게 했고, 많은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 야노시호, 추성훈, 추사랑(왼쪽부터). 출처ㅣ야노시호 SNS

야노시호는 2009년 추성훈과 결혼, 딸 추사랑과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현재 미국 하와이에서 생활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young77@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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