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나미노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미나미노 타쿠미(리버풀)가 아쉬움을 삼켰다.

리버풀은 28일 새벽 5(한국 시간) 안필드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D2라운드에서 미트윌란에 2-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리버풀은 승점 6점으로 조 선두가 됐다. 미트윌란은 최하위다.

홈팀 리버풀은 4-2-3-1 포메이션을 꺼냈다. 전방에 오리기가 섰고 2선에 조타, 미나미노, 샤키리가 배치됐다. 중원에는 밀너, 헨더슨, 포백은 로버트슨, 고메스, 파비뉴, 아놀드, 골문은 알리송이다.

선발로 나선 미나미노는 2선 중앙에 배치됐다. 하지만 특별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슈팅 1개를 시도했지만 유효슈팅으로 이어지지 못했고, 키패스도 없었다. 볼터치가 29번으로 공을 많이 잡지 못했다.

결국 위르겐 클롭 감독은 1-0으로 팀이 앞서자 후반 14분 미나미노를 빼고 모하메드 살라를 투입했다. 살라는 들어오자마자 자신의 능력을 보여줬다. 그는 후반 추가시간 위협적인 돌파로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이를 직접 해결했다.

경기 후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는 미나미노에게 평점 6점을 줬다. 후반 35분에 들어온 로베르토 피르미누와 함께 팀 내에서 가장 낮은 점수다. 선발로 뛴 선수 중에는 가장 낮은 점수였다. 아쉬움이 가득한 모습이다.

미나미노는 지난 9월 링컨 시티전에서 21도움을 기록한 후 6경기에서 침묵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도 미나미노는 별다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며 팬들에게 아쉬움을 남겼다.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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