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보검. 제공| 블러썸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박보검이 드라마 '청춘기록'으로 '믿고 보는 배우'의 저력을 입증했다.

27일 종영한 tvN 월화드라마 '청춘기록'(극본 하명희, 연출 안길호)에서 박보검은 꿈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사혜준으로 청춘의 모습을 현실적으로 그려내며 마지막까지 시청자들의 위로와 공감을 이끌어냈다.

박보검이 연기한 사혜준은 현실 어딘가에 있을 법한 청춘으로 안방의 응원을 받았다. 고난과 좌절에도 소신 있게 꿈을 향해 나아가는 당당함, 꿈을 이룬 뒤에도 현실의 벽에 늘 부딪치는 20대 끝자락의 불안한 심리를 밀도 있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꿈과 사랑을 지키면서, 곧 나를 지켜가는 사혜준의 복잡다단한 내면을 완벽하게 소화해낸 박보검의 연기력은 드라마 인기의 1등 공신이었다.

모든 인물들과 밀접하게 관계를 맺는 중심인물답게 상대 배우들과 완벽한 케미스트리를 발산하며 극에 활력을 다했다. 절묘한 감정의 완급 조절로 풀어낸 사랑, 우정, 가족애의 이야기는 다양한 관계 속에 놓인 청춘을 현실적으로 풀어내며 시청자들을 '청춘기록'에 푹 빠지게 했다. 또한 극 중 또 다른 극을 통해 악역부터 사극까지 다양한 연기 변주를 선보이며 한계 없는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했다. 

최근 해군에 입대해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는 박보검은 입대 후에도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는 존재감을 발산했다. '청춘기록'으로 박보검은 시청자들의 두터운 신뢰를 또 한 번 획득했다는 평가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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