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 입대하는 정대현. 제공|라이언하트
[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가수 겸 배우 정대현이 다음달 현역 입대한다.

28일 소속사 라이언하트는 "정대현이 오는 11월 17일 육군 훈련소에 입소하며 현역으로 군 복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앞서 정대현은 팬카페에 장문의 글을 올려 입대 소식을 팬들에게 먼저 알렸다.

정대현은 "예상은 했지만 이렇게 갑작스럽게 부름을 받다 보니 며칠은 멍하니 보낸 것 같다. 하지만 지금은 마음을 확실히 굳혔고 잘 다녀와야겠다는 생각으로 마음도 단단해졌다. 오히려 새로운 마음가짐을 얻고 좀 더 나은 모습으로 돌아올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입대 소감을 밝혔다.

또한 "금방 다녀오겠다. 좋은 모습으로 돌아와서 더 좋은 무대와 연기 보여드리겠다. 아직 못 보여준 게 많다. 1년 반 뒤에 만나자"는 메시지로 전역 후 더욱 활발하게 펼쳐질 활동을 예고해 팬들의 아쉬움을 달랬다.

무엇보다 정대현은 "여러분들이 만들어주신 제 삶의 모든 것을 꼭 다 갚겠다. 고맙고, 사랑한다"며 남다른 팬 사랑을 드러내 훈훈함을 전했다.

정대현은 2012년 B.A.P 멤버로 데뷔해 탄탄한 보컬 실력을 바탕으로 '원 샷' '노 머시' '파워' '워리어' 등의 히트곡을 탄생시키며 활발한 음악 활동을 펼쳤다. 이후 솔로 가수로서 국내외 팬들을 만났고, 지난해 6월 라이언하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올 여름 정대현은 뮤지컬 '더 모먼트'의 순정파 소년 역으로 출연해 관심을 받았다. JTBC 드라마 '야식남녀' 삽입곡 '올 싱스 윌 패스'도 불렀다. 최근에는 다수의 웹드라마와 자체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팬들을 만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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