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번리와 경기가 끝나고 주제 무리뉴 토트넘 감독(왼쪽)과 대화하는 손흥민.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시즌 8번째 골로 득점 단독 선두에 오른 손흥민(28)이 도박사 예측 득점왕 순위에서 3위에 올랐다.

28일(한국시간) 현재 주요 해외 베팅사이트에서 예측한 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순위에서 손흥민에 대한 배당률은 최소 5.5배부터 최대 8배까지 분포돼 있다.

평균 배당률로는 팀 동료 해리 케인과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에 이어 3위다.

손흥민은 번리와 경기에서 시즌 8호 골을 터뜨려 도미닉 칼버트 르윈(7골, 에버턴)을 제치고 리그 득점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케인은 5골로 손흥민보다 3골이 적은 데에도 6라운드가 끝나고 가장 많은 도박사들의 돈이 몰렸다.

케인이 득점왕이 될 것이라는 배당률은 최소 3.5배부터 최대 5배로 형성돼 있다.

케인은 시즌 전 초기 배당률에서도 후보 선수 중 가장 낮은 배당률을 받았다. 득점왕 1순위로 꼽혔다는 뜻이다.

케인은 2015-16시즌, 2016-17시즌에 이어 세 번째 득점왕에 도전한다.

6골로 득점 공동 3위에 올라 있는 살라는 근소한 차이로 케인에게 밀렸다. 최소 배당률이 3.5배, 최대 배당률이 5배로 케인과 같지만 평균 배당률이 케인보다 높다.

손흥민과 함께 득점 공동 선수였던 칼버트 르윈은 지난 라운드 전체 3위에서 5위로 밀렸다.

지난해 득점왕이자 살라와 함께 득점 공동 3위에 올라 있는 제이미 바디(레스터시티)가 4위, 이어 사디오 마네(리버풀) 6위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아스널) 7위, 티모 베르너(첼시) 8위 순서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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