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로베르토 라모스(왼쪽)와 타일러 윌슨.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부상 중인 LG 외국인 선수들이 복귀 채비를 갖추고 있다. 로베르토 라모스는 30일 SK와 원정 경기에 출전할 가능성이 있고, 타일러 윌슨은 31일 두산과 퓨처스팀 연습경기에 등판한다. 

LG 류중일 감독은 28일 잠실 한화전을 앞두고 "라모스는 29일 이천 연습 경기에 나가고, 30일 SK전에 등록할지 결정하겠다. (공백기가 있어서)연습경기 1~2번 한다고 해서 1군 투수, 그날 선발로 나올 박종훈 공에 따라갈 수 있을지 모르겠다. 일단 경기 보고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윌슨에 대해서는 "31일 이천에서 등판한다. 팔꿈치 통증 오기 전의 공을 찾는 것이 첫 번째 과제다. 그동안 140km 초반 공이 많았다. 적어도 그정도는 던져줘야 한다. 그렇게 되면 실전 날짜를 잡을 수 있다. 괜찮다면 포스트시즌에서 선발로 던져야 한다. 일단 포스트시즌에서는 케이시 켈리와 임찬규, 정찬헌이 선발이고 네 번째는 누가 될지 모르겠다"고 설명했다.  

30일 SK전 선발투수는 아직 미정이다. 류중일 감독은 "정찬헌과 켈리를 준비하고 있다. 내일(29일) 결정해야 할 것 같다. 켈리 본인 컨디션 관리도 있고, 지금까지 딱 1번만 로테이션에서 빠져서 힘들 것이다. 컨디셔닝 파트에서 조금만 더 지켜보고 결정하자고 해서 두 명을 준비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8월 30일 육성선수에서 정식 선수로 신분이 바뀐 남호는 포스트시즌에 참가할 수 없다. KBO리그 규약상 8월 15일 이전에 등록된 선수만 포스트시즌에 출전할 수 있다. 

#28일 한화전 선발 라인업

홍창기(중견수)-오지환(유격수)-채은성(지명타자)-김현수(좌익수)-이형종(우익수)-김민성(3루수)-양석환(1루수)-유강남(포수)-정주현(2루수)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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