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제 무리뉴(왼쪽)와 손흥민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토트넘이 올 시즌을 어떻게 마무리할까.

토트넘은 현재 3승 2무 1패로 리그 전체 5위에 올라있다. 1위 에버턴과 단 승점 2점 차이로 언제든지 분위기를 바꿀 수 있다. 토트넘 우승 가능성에 대해서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27일(한국 시간) 영국 매체 '풋볼 런던'에 의하면 주제 무리뉴 감독은 "우리 팀을 우승 경쟁팀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우리는 이기기 위해 뛴다. 어디서 뛰든, 누구와 상대하든 우린 승리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무승부는 우리가 원하는 결과가 아니라고 선수들에게 말할 것이다"라며 "어떻게 될지 지켜보자는 입장을 고수할 것이다. 그 이상을 약속할 수 없다. 우리는 균형 있게 유지할 필요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무리뉴 감독은 2년 차에 강하다. 첫 번째 시즌에 선수단을 파악하고, 두 번째 시즌에 부족한 포인트를 보강해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첼시, 인터밀란, 레알 마드리드 등에서도 2년 차에 최고의 지도력을 뽐냈다. 현재 토트넘의 시즌 초반 기세가 좋다 보니 우승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이 매체는 "무리뉴 감독은 토트넘이 타이틀에 도전할 수 있다는 걸 인정하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그는 팀을 끝까지 갈 수 있다고 믿을 것이다"라고 분석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