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요트 우파메카노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영입 1순위 후보와 만난다.

맨유는 29일(이하 한국 시간) 라이프치히와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H조 조별 예선 2차전 경기를 치른다. 조별 예선 첫 경기인 파리 생제르맹전에서 2-1로 이긴 맨유가 두 번째 경기도 승리를 노리고 있다.

라이프치히에는 단단한 수비수 다요트 우파메카노(21)가 버티고 있다. 그는 여러 클럽이 주목하는 센터백이다. 뛰어난 신체조건과 훌륭한 수비력으로 골문을 지킨다. 실제로 센터백이 필요한 맨유가 여름 이적 시장 내내 우파메카노를 데려오려고 했으나 실패했다. 그런 그와 상대하게 됐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28일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우파메카노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영입 대상 선수를 만나게 된 소감'에 대해서 "맨유는 좋은 선수들에 대한 소문이 항상 난다. 나는 그가 다른 팀 선수라는 걸 존중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우리와 관련된 모든 선수에 대해 언급하고 싶지 않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우리와 경기를 하게 되었다. 그는 훌륭한 선수다. 내일 그를 가까이서 지켜볼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라이프치히는 기세가 좋다. 분데스리가 4승 1무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고, 챔피언스리그 조별 예선에서도 바샥셰히르를 2-0으로 꺾었다. 

솔샤르 감독은 "매 시즌 발전하는 클럽이다.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3위였다"라며 "어리고 적극적이고, 훌륭한 감독이 있는 팀이다. 에너지가 넘치고, 템포가 빠른 팀이다"라며 경계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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