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진영. 제공ㅣIMH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가수 홍진영이 친언니 홍선영을 향한 악성 댓글 등 부정적 여론에 대해 솔직한 입장을 밝혔다.

홍진영은 신곡 '안돼요' 발매를 앞둔 지난달 26일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친언니 홍선영을 향한 부정적 여론'에 대해 "되게 짠하다"고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홍진영은 "언니가 연예인이 아니기 때문에 '짠하면 ㅇ나 시키면 되지 않냐'는 여론도 있다. 근데 그건 이제 제가 어떻게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 자매로 나오기도 하지만 요즘엔 따로 찍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무래도 방송에서 좋은 모습만 보여주면 재미가 떨어진다. 리얼 버라이어티라고 해도 재미 요소를 집어넣게 되는데, 이상하게 그런 게 최고 시청률을 찍고 그런다. 그런 점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기도 하고, '우리 언니~', '내 동생~'이렇게만 하면 재미가 확 떨어지긴 한다. 좀 더 촬영할 때 재밌게 하려고 했던 부분도 없지 않아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사실 그게 이상하게 저희 편이 시청률이 잘 나온다. 시청률을 꼭 따라가는 건 아니지만, 부정적으로 보시는 분들이 있는 반면, 되게 좋아하시는 분들이 있다고도 생각한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요즘 예능 시청률이 17~18% 나오기가 쉽지 않다. 그런데 시청률이 잘 나오는 프로그램엔 흑과 백이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어느 한 쪽을 신경 써서 출연을 꺼려하긴 좀 그렇다"며 "저는 '미우새'에 되게 고맙다. 제가 작년에 힘들 때에도 '미우새'에서 손을 잡아주셨다. '미우새'에서 저를 내치지 않는 이상 끝까지 남아있을 생각이다"라고 답했다.

7개월 만에 발매되는 홍진영의 신곡 '안돼요'는 가수 황치열이 작곡을 맡고 홍진영이 직접 작사를 맡은 트로트 발라드 장르의 곡이다. 홍진영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뛰어난 가창력이 담겨 새로운 음악적 도전에 나선 그의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안돼요'는 2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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