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진영. 제공ㅣIMH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가수 홍진영(36)이 결혼에 대해 "마흔 전에는 하고 싶다"고 밝혔다.

홍진영은 신곡 '안돼요' 발매를 앞둔 지난달 26일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결혼 계획에 대해 "마흔 전에는 가야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홍진영은 "저는 아이도 낳아야 하고 마흔 전에는 결혼을 하긴 해야하는데 '누구랑 하지'가 문제다. 별만 먼저 딸 순 없어서 하늘을 봐야 한다. 마흔 전에 못 가면 못 갈거 같아서 그 전엔 갈 생각이다"라며 "뭐 '마흔 넘으면 굳이 생각하지 말아야지'라거나, 갑자기 '마흔 전에 가야지' 하면서 '훅' 갈 수도 있다"고 웃음을 터트렸다.

그는 "어릴 땐 저도 연애를 많이 해봤다. 그 땐 결혼에 대해 깊이 생각하지 않았는데, 이젠 나이도 있으니 사람을 쉽게 못 만나겠다. 요즘엔 사람을 잘못 만나면 큰일이니 걱정도 있고, 원래도 사람을 만날 때 굉장히 많이 두들겨보고 가는 스타일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첫 눈에 반하고 이런 건 없다. 진행형으로 가면서 '부실공사인데?'하면 바로 빼는 스타일이다. 이상형은 단단한 사람을 찾고 있다. 저는 편하고 이야기가 잘 통하는, 코드가 잘 맞는 사람을 찾는다. 제 텐션과 같이 갈 수 있는 비슷한 사람을 만나고 싶다"며 "올 초에 스트레스로 피부가 완전 뒤집어졌는데 이런 모습도 사랑해줄 수 있는 사람을 원한다"고 덧붙이며 웃음 지었다.

7개월 만에 발매되는 홍진영의 신곡 '안돼요'는 가수 황치열이 작곡을 맡고 홍진영이 직접 작사를 맡은 트로트 발라드 장르의 곡이다. 홍진영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뛰어난 가창력이 담겨 새로운 음악적 도전에 나선 그의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안돼요'는 2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