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윌프레드 자하.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선 빛을 보지 못했지만 포기하지 않았다. 윌프리드 자하(28)가 크리스탈 펠리스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이번 시즌 자하는 리그 6경기에서 5골 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공격 효율이 매우 좋다. 지금까지 시도한 8개의 슛 중 6개가 유효슈팅으로 연결됐다.

자하는 빠른 스피드와 화려한 드리블을 장착한 공격수다. 유스 시절부터 크리스탈 펠리스에서 뛰다 2013년 맨유로 이적하며 큰 기대를 모았다.

맨유에선 자리가 없었다. 자하가 있었던 당시 맨유를 이끌던 데이비드 모예스나 루이스 판 할 감독은 그를 팀의 핵심 전력으로 생각하지 않았다.

결국 크리스탈 펠리스, 카디프 시티로 임대 생활을 보내다 2015년부터 다시 크리스탈 펠리스에 정착했다. 이후 지금까지 크리스탈 펠리스에서만 뛰며 225경기에서 44골을 넣고 있다.

자하는 28일(한국 시간) 영국 매체 '이브닝스탠다드'와 인터뷰에서 "나는 축구를 정말 좋아한다. 진심으로 축구를 즐기면서 하고 있다"라며 "개인적인 목표를 세우고 이를 이루기 위해 매일매일 노력한다"고 최근 활약의 비결을 설명했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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