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 번째 골과 두 번째 골로 던독과 경기 승리를 이끈 에디 은케티아(왼쪽)와 조 윌록.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아스널이 로테이션으로 유로파리그 2승째를 거두고 휴식과 승리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3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 UEFA 유로파리그 B조 두 번째 경기에서 에디 은케티아와 조윌록의 연속골에 힘입어 던독(아일랜드)을 3-0으로 완파했다.

아스널은 승점 3점을 더해 B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아스널은 오는 2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그 경기를 대비해 주전 선수들을 대거 제외했다.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과 알렉산드르 라카제트를 비롯해 토마스 파티, 다니 세바요스, 윌리안, 가브리엘 마갈랑스 등이 모두 벤치에 앉았다.

그러나 아스널은 로테이션으로도 던독과 큰 전력 차이를 보였다.

점유율을 6-4 가까이 유지하던 아스널은 전반 42분 은케티아의 선제골로 포문을 열었다. 코너킥에서 던독 골키퍼 게리 로저스의 펀칭 실수를 은케티아가 놓치지 않고 골로 연결했다.

그리고 2분 만에 윌록의 추가 골이 나왔다. 페페의 왼발 슈팅이 던독 수비벽에 맞고 튀었고 윌론이 침착하게 오른발 슛으로 마무리했다.

전반을 2-0으로 마친 아스널은 후반 시작하자마자 니콜라 페페의 골로 3-0으로 달아났다. 윌록이 어시스트를 올렸다.

아스널은 후반 끝까지 점유율을 잃지 않았고 클린시트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던독은 2패로 B조 최하위에 몰렸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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