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홍창기(왼쪽) 키움 박준태 ⓒ SPOTV NEWS
▲ LG 김현수(왼쪽)와 키움 서건창. ⓒ SPOTV NEWS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홍창기-김현수 vs 박준태-서건창.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의 승패를 가를 수 있는 상위 타순이 결정됐다. 

1경기로 끝날 수 있는 '초단기전'에 나서는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가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LG는 홍창기와 김현수, 키움은 박준태와 서건창을 1~2번 타순에 배치했다. 출루율에 강점이 있는 선수들이 1번 타순에 들어간다. 홍창기는 규정이닝을 채운 선수 가운데 6위인 0.411의 출루율을 기록했다. 박준태는 팀 내 4위인 출루율 0.389로 시즌을 마쳤다.

LG 선발 라인업은 홍창기(중견수)-김현수(좌익수)-채은성(지명타자)-라모스(1루수)-이형종(우익수)-오지환(유격수)-김민성(3루수)-유강남(포수)-정주현(2루수) 순서다. LG 류중일 감독은 "시즌 막판 타순 연결이 잘 안됐다. 개막 전에 라모스가 4번을 맡아주면 김현수를 2번에 넣으려고 했고, 그렇게 했었다. 다시 돌아간다"고 말했다. 

선발투수는 케이시 켈리가 맡는다. 켈리는 23일 광주 KIA전 뒤로 8일을 쉬었다. 어깨 뭉침 증상이 있어 휴식일이 길어졌고, 28일 한화전과 30일 SK전에 출전하지 못했다. 류중일 감독은 "괜찮아야 한다. 좋은 결과 있었으면 좋겠다"고 얘기했다. 

키움은 박준태(중견수)-서건창(지명타자)-이정후(우익수)-박병호(1루수)-김하성(유격수)-김혜성(2루수)-이지영(포수)-허정협(좌익수)-전병우(3루수)가 선발 출전한다. 선발투수는 제이크 브리검이다. 

키움 김창현 감독 대행은 "이승호는 대기한다. 한 경기 한 경기가 총력전이기 때문에 내일(2일 2차전) 선발 최원태 외에는 모두 출장 가능하다"고 말했다. 에릭 요키시는 지난달 30일 두산전 등판 여파로 이번 시리즈에는 나서지 않는다.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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