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효리. 출처| 영상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환불원정대 천옥으로 활동한 가수 이효리가 "5년 뒤에 돌아오겠다"는 의미심장한 인사를 남겼다.

이효리는 팬들에게 보내는 영상에서 "앞으로 5년 후에 이렇게 또 여러분께 인사 드리겠다"고 인사했다.

이효리는 "지금은 천옥이고,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 이제 곧 마지막 촬영"이라며 "앞으로 5년 후에 이렇게 또 여러분께 인사드리겠다. 그때까지 저 잊지 말라"고 했다. 또 "린다G, 천옥 활동하는 동안 많은 서포트 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5년 후에 만나자"고 손을 흔들었다. 

그가 5년 후를 기약하면서 이효리의 활동을 두고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 이효리는 싹쓰리로 활동하면서 2세 계획을 언급한 바 있어 당분간 2세 계획을 위해 잠시 쉬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이어지고 있다.

이효리와 함께 혼성그룹 싹쓰리로 활동하던 유재석은 "이렇게 된 거 겨울 시즌송도 한 곡 부탁한다고 문자를 했다"며 '다시 여기 바닷가'를 만든 이효리 남편 이상순에게 겨울용 곡을 부탁했다고 고백했다. 

▲ '놀면 뭐하니?'에서 임신 계획을 언급한 이효리. 출처| MBC 방송 캡처
유재석의 말에 이효리는 "제가 임신 계획이 있다. 아기가 안 생기면 그때 다시 참여하도록 하겠다. 지금 한약을 먹고 있다"며 "결혼 8년 차니까 결혼 8년 차니까 자연스러운 거 아니냐. 크리스마스 때까지 안 생기면 참여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또 "이별 선물을 소소하게 주고 받자. 임신 테스트기를 한 박스 보내달라"고 했다. 

"임신 계획이 있다"는 말이 화제가 되자 이효리는 디지털 콘텐츠 '페이스 아이디'로 직접 해명하기도 했다. 그는 "농담으로 말한 건데 일이 커졌다. 너무 무섭다. 한약은 원래 먹고 있었던 건데"라며 "어떤 사람은 쉽게 되지만, 어떤 분들에게는 힘든 일이다. 임신을 준비하는 분들 중에 생각보다 힘든 분들이 많다는 걸 이번에 알았다. 온 국민이 이렇게 응원을 해주신다면 노력해봐야겠다"고 2세 계획에 긍정적으로 반응했다.

이효리는 MBC '놀면 뭐하니?'를 통해 유재석, 비와 혼성그룹 싹쓰리로, 엄정화(만옥), 제시(은비), 화사(실비)와 걸그룹 환불원정대로 활동했다. 세월이 지나도 변치 않은 카리스마와 완벽한 무대 매너로 '디바'의 면모를 과시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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