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제공ㅣ롯데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이 12일째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며 인기몰이 중이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삼진그룹 영어토익반'(감독 이종필)은 지난 주말인 30일부터 1일까지, 3일간 38만 4258명을 기록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93만 1714명으로 10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은 영화는 1995년 입사 8년차, 업무능력은 베테랑이지만 늘 말단인 세 친구가 힘을 합쳐 회사가 저지른 비리를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렸다. 고아성, 이솜, 박혜수의 절친 케미스트리와 더불어 유쾌한 이야기로 입소문을 타고 흥행 중이다.

코로나19 영향으로 극장가가 침체된 가운데, 28일부터는 영화진흥위원회에서 배포한 관람 할인권의 영향으로 관객 수가 크게 늘었다. 덕분에 호평 속에서도 아쉬운 성적을 보이던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이 이번 주말 탄력을 받아 관객을 대폭 끌어모을 수 있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2위는 5만4160명을 모은 '담보'(감독 강대규)가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166만 5260명으로 손익분기점인 170만을 앞두고 있다.

그 뒤를 유아인 유재명 주연의 '소리도 없이' '위플래쉬'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파이널컷' '미스터트롯: 더 무비' 등이 이었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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