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창현 키움 히어로즈 감독대행.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고유라 기자] 김창현 키움 히어로즈 감독대행이 하루 미뤄진 와일드카드 결정전 각오를 전했다.

키움은 2일 잠실야구장에서 LG 트윈스와 2020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을 치른다. 1일 예정돼 있던 1차전은 우천연기됐다. 5위 키움은 1차전에서 비기거나 패할 경우 바로 포스트시즌에서 탈락한다.

김 감독대행은 "경기 감각에 어려움을 겪는 선수가 있었다. 대처에 힘든 것도 있었다. 하지만 미리 켈리를 분석하면서 왜 켈리 공을 못 쳤는지 생각하는 과정이 있었기 때문에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며 우천연기 후 실전 감각에 큰 우려를 하지 않았다.

다음은 김창현 감독대행과 일문일답.

-우천연기로 변화가 있나.
그대로 간다. 최원태가 2차전에 선발로 대기한다. 휴식일로 인한 변화는 없다. 미출장 선수도 동일하다.

-요키시는 등판 예정이 없나.
지금까지 예정은 없는데 회복 정도를 계속 체크해봐야 할 것 같다.

-시즌 막판 경기 텀이 길어 실전 감각 문제가 제기됐다.
경기 감각에 어려움을 겪는 선수가 있었다. 대처에 힘든 것도 있었다. 하지만 미리 켈리를 분석하면서 왜 켈리 공을 못 쳤는지 생각하는 과정이 있었기 때문에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

-러셀은 오늘도 빠지나.
선발 출장 명단에서는 빠지고 경기 중후반 점수가 필요할 때, 러셀이 잘 할 수 있는 상황이 됐을 때 출장 기회를 줄 생각이다.

-불펜투수들이 라모스에게 홈런을 많이 맞았는데.
특정 선수를 매치업 시키기보다는 어떻게 라모스를 상대해야 할지를 연구했다.

-메이저리그에서 선발이 타자를 3번째 만날 때 교체하는 것이 유행이다.
우리 팀 역시 그 부분을 예전부터 경기에 적용하기도 했다. 하지만 상황에 따라 다르고 데이터의 특수성도 고려하는 게 좋을 것 같다.

-지난해 준플레이오프에서 LG와 좋은 기억(3승1패)이 있는데.
선수들이 자만하면 안되지만 그런 좋은 기억이 충분히 자신감에 도움이 된다고 본다.

스포티비뉴스=잠실,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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