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도현. 제공ㅣJTBC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이도현이 팬들에게 받은 선물을 여자친구에게 선물했다는 '팬 기만' 의혹이 불거졌으나, 소속사에서는 "선물을 다른 사람에게 준 적은 없다"고 해명했다.

이도현 소속사 관계자는 2일 스포티비뉴스에 "SNS를 통해 불거진 '럽스타그램'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해당 사진은 1년 전, 이도현이 팬들에게 선물 받은 모자가 귀여워 지인들이 번갈아 써보는 과정에서 찍힌 것이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여자친구로 오해 받고 있는 사진 속 인물은 이도현의 친구 중 한 명이며, 팬들의 선물을 타인에게 준 사실도 없다"며 "사실과 다른 무분별한 추측, 재확산이 되지 않도록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이도현이 팬에게 생일 선물로 받은 모자를 여자친구에게 선물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해당 게시물 작성자에 따르면, 이도현의 팬들이 돼지 모자를 선물했으나 이도현이 아닌 그의 여자친구로 추정되는 인물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 모자를 직접 쓰고 인증샷을 게시했다는 것. 이에 이도현이 팬에게 받은 선물을 여자친구에게 준 것이 아니냐는 의심이 이어졌다.

특히 이도현으로 추정되는 비공개 계정의 SNS가 해당 사진에 '좋아요'를 누르거나, 이도현과 해당 여성이 같은 장소에서 찍은 것으로 추정되는 사진을 SNS에 게시한 것을 들어 '팬 기만' 논란까지 이어졌다. 이 때문에 두 사람이 사귀는 사이도 아닐 뿐더러, 선물을 남에게 준 적도 없다는 해명에도 팬들의 실망감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이도현은 2017년 tvN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정경호의 아역으로 데뷔했으며, 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호텔 델루나'에 출연했다. 현재 JTBC 드라마 '18어게인' 주연으로 활약 중이다.

데뷔 3년 만에 드라마 주연을 맡았을 뿐 아니라, 기대작인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스위트홈' 공개도 앞두고 있는 만큼 올해의 대표 라이징 스타로 꼽히는 그의 아쉬운 구설수에 많은 팬들이 안타까움을 표하고 있다. 이에 이도현이 데뷔 이후 처음 맞이한 논란에 아쉬움을 표한 팬들의 마음을 어떻게 돌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이도현. 출처ㅣ이도현 인스타그램

다음은 위에화엔터테인먼트 입장 전문.

위에화엔터테인먼트입니다.

배우 이도현과 관련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퍼지고 있는 내용은 사실 무근임을 알려드립니다.

해당 사진은 1년 전의 일로, 팬들로부터 받은 모자 선물이 귀여워 친구들과 함께 써보는 과정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사진 속 여성은 그 자리에 있던 친구입니다. 팬들의 선물을 타인에게 준 사실도 없습니다.

사실과 다른 무분별한 추측, 재확산이 되지 않도록 부탁드립니다.

이도현을 아껴주는 팬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합니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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