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달의 소녀. 제공|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이달의 소녀가 데뷔 후 처음으로 미국 빌보드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 진입했다.

이달의 소녀는 세 번째 미니앨범 '미드나잇'으로 빌보드 앨범 차트 '빌보드 200' 112위에 올랐다. 

이달의 소녀는 데뷔 후 처음으로 빌보드 차트에 입성하며 글로벌 상승세를 입증했다. 또한 보아, 소녀시대, 2NE1, 트와이스, 블랙핑크에 이어 K팝 여성 아티스트로는 여섯 번째로 빌보드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

멤버들은 '빌보드 입성'을 목표로 꼽아왔다. 지난달 19일 '미드나잇' 쇼케이스에서 멤버 고원은 "이번 앨범 목표는 빌보드 메인 차트에 진입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달의 소녀는 발매 2주차에 목표를 현실로 바꾸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이번 앨범은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를 이끄는 '수장' 이수만 대표 프로듀서가 프로듀싱을 맡았다. 이수만이 SM 소속 가수가 아닌 외부 아티스트를 프로듀싱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평소 디테일한 프로듀싱으로 정평이 나 있는 이수만은 세심한 손길로 '해시'에 이어 '미드나잇'까지 이달의 소녀만의 색깔을 구축했고, 이달의 소녀는 첫 빌보드 입성으로 성장을 입증했다. 

이달의 소녀는 이번 앨범을 통해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인 빌보드 200 진입과 더불어 빌보드 7개 차트 진입, 영국 롤링스톤 앨범 차트 톱 200 진입, 아이튠즈 앨범 차트 49개국 1위, 아이튠즈 앨범 차트 월드 와이드 3일 연속 1위, 타이틀곡 '와이낫' 뮤직비디오 최단기간 1000만 뷰 돌파, 2020 걸그룹 초동 톱20 순위권 진입 등 감탄을 불러일으키는 자체 기록들을 경신, 글로벌한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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