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터차트 로고. 제공ㅣ한터차트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가 허위로 음반 판매량을 조정한다는 루머에 법적대응을 시사했다.

한터차트는 3일 공식 홈페이지 공지사항 게시판에 "음반 데이터 문의에 대한 답변"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최근 불거진 루머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최근 한터차트가 한 아이돌 그룹의 음반 판매량을 부풀려 발표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한터차트는 "지난주부터 당사로 특정 아티스트 음반 판매량에 대한 문의가 많았다"며 "해당 데이터에 대한 검토를 면밀히 진행했으며, 20개국 이상에서 구매된 물량임이 확인됐다"고 공지했다.

이어 "이번 이슈로 온라인 상에서 비방, 명예훼손, 루머 등 악성 게시글이 매우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사실이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퍼뜨리거나, 악성 루머를 만들고, 특정 집단이나 인물을 모독하는 것은 명백한 불법행위"라고 강조했다.

해당 루머들이 K팝 산업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한터차트는 "많은 팬 여러분의 제보와 자체 모니터링으로 자료를 대량 수집했으며, 이와 관련하여 법무팀이 강력한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한터차트는 "국내외 약 1000여 개 이상의 온라인과 오프라인 판매점 데이터를 자동으로 집계하여 음반차트를 발표하고 있다"며 "패밀리사 가입 수와 집계 방식, 시스템 등에서 한터차트와 타 차트 간에는 분명 차이가 있다는 점을 명시한다"고 전했다.

다음은 한터차트 공지사항 전문이다.

안녕하십니까? 한터차트입니다.

지난주부터 당사로 특정 아티스트 음반 판매량에 대한 문의가 많았습니다.

명확한 확인을 위해 답변이 다소 늦어진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해당 데이터에 대한 검토를 면밀히 진행했으며, 20개국 이상에서 구매된 물량임이 확인되었음을 공지합니다.

이번 이슈로 온라인 상에서 비방, 명예훼손, 루머 등 악성 게시글이 매우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사실이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퍼뜨리거나, 악성 루머를 만들고, 특정 집단이나 인물을 모독하는 것은 명백한 불법행위입니다.

해당 게시글들은 케이팝 산업에 악영향을 미치고, 아티스트들과 팬덤, 산업 관계자들에도 큰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당사는 그 누구에게도 이러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많은 팬 여러분의 제보와 자체 모니터링으로 자료를 대량 수집했으며, 이와 관련하여 법무팀이 강력한 법적 대응을 준비중입니다.

앞으로도 당사는 더 나은 케이팝의 미래를 위해서 악성 활동에는 강력하게 대응할 계획임을 알려드립니다.

아름다운 케이팝 문화를 만들 수 있도록 이용자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더불어 한터차트는 국내외 약 1,000여 개 이상의 온라인과 오프라인 판매점 데이터를 자동으로 집계하여 음반차트를 발표하고 있습니다.

패밀리사 가입 수와 집계 방식, 시스템 등에서 한터차트와 타 차트 간에는 분명 차이가 있다는 점을 명시합니다.

감사합니다.

한터차트 배상.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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