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의 위험한 아내. 출처ㅣMBN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윤종석이 MBN ‘나의 위험한 아내’에서 50억을 중간에서 가로채기 위해 움직이며 극을 쫄깃하게 만들었다.

3일 방송된 MBN 드라마 ‘나의 위험한 아내’에서는 애교 만점 연하남에서 50억 전쟁에 가담한 욕망 가득한 조민규의 모습이 공개됐다.

지난 9회 방송분에서는 사고의 충격으로 기억을 잃은 심재경(김정은)이 김윤철(최원영)과의 좋은 기억으로 신혼 같은 달콤함을 즐기다가 드라마 말미에 김윤철이 이혼 얘기를 논하며 벌어진 격한 몸 다툼에 대해 기억을 되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더해 3일 방송된 10회에서 기억을 되찾은 심재경이 사라진 50억을 되찾기 위해 바쁘게 움직이는 모습이 그려지는 동시에 이를 가로채려는 자들의 움직임도 더해졌다. 특히 조민규 또한 그동안 우연한 기회로 포착한 정황들을 근거로 이진수(김재철)와 그의 가게를 주목하며 그에게 심재경이 보낸 척 돈을 집 앞으로 가져와달라는 쪽지를 전달, 이를 가로채려 진선미(최유화)와 함께 주변 인물들의 동태를 살피며 되찾으려는 자와 빼앗는 자의 긴박한 상황을 그려냄으로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진선미의 방해공작으로 심재경 최원영 부부의 집 앞에 도착한 쿨러박스를 빼돌리는데 성공한 조민규는 자신의 집으로 무사히 쿨러박스를 가지고 왔지만, 조민규가 가출하려는 줄 알았던 하은혜(심혜진)와의 다툼 중 쿨러박스 안의 내용물을 확인, 50억이 아니라 돌멩이가 가득한 것을 보고 허탈함을 맛봤다.

결국 50억은 이 치열한 전쟁의 정점에 서있던 심재경에게로 돌아갔고, 50억을 둘러싼 전쟁은 마치 종식되는 것과 같은 모습이 연출되었다.

이에 회를 거듭할수록 인간의 욕망은 적나라하게 드러나며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이 두 부부의 대결 속에서 최후의 승자는 누가 될지 긴장감이 극에 달하는 가운데 이후 윤종석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이고 있다.

MBN ‘나의 위험한 아내’는 매주 월, 화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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