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솔샤르 감독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혼돈에 빠졌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5일 새벽 255(한국 시간) 바샥셰히르 파티흐 테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H3라운드에서 바샥셰히르에 1-2로 패배했다. 그럼에도 승점 6점 맨유는 조 1위는 유지했고, 바샥셰히르도 조 최하위에 머물렀다.

맨유가 약체로 꼽히는 바샥셰히르에 패배했다. 맨유는 전반 13분 뎀바 바에게 실점을 허용했고 이어 전반 40분 비스카가 추가골까지 넣으며 위기에 빠졌다. 전반 죵료 직전 마시알이 만회골을 넣었지만 경기 결과는 바뀌지 않았다.

이 경기가 끝난 후 파리 생제르맹과 라이프치히가 맞붙었다. 결과는 라이프치히의 역전승이다. PSG는 디 마리아가 선제골을 넣었고 페널티킥 기회까지 만들었지만 추가골에 실패했고 2명이 퇴장을 당하며 결국 패배했다.

이번 결과로 라이프치히가 2위로 올라섰고, PSG3위가 됐다. H조의 순위표를 보면 죽음의 조라는 이야기가 맞아 보인다. 맨유가 승점 6점으로 선두에 있지만 라이프치히와 승점이 같고 한 경기만 더 패배하면 PSG가 올라올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바샥셰히르도 무시할 수 없는 팀이다.

2연승을 달렸던 맨유는 이제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조 추첨 당시 많은 사람들은 H조를 죽음의 조로 꼼았다. 그리고 현재 상황을 보면 실제로 H조는 다른 조들에 비해 굉장히 여유가 없는 상태다. 이제 한 경기만 패배해도 16강 진출을 장담할 수 없는 상태가 됐다. 과연 어떤 팀이 죽음의 조에서 살아남아 16강에 갈지 관심이 모아진다.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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