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개그맨 김원효가 동기 박지선을 떠나보내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

김원효는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고 박지선이 영면한 인천추모공원의 전경 사진을 올렸다.

이와 함께 "우리 지선이 잘 안치시키고 돌아갑니다"라며 "지선이가 앞으로 늘 바라볼 하늘입니다. 해피바이러스 미소 지선이를 영원히 기억해주세요"라고 했다.

이어 "우리 동기 박지선, 좋은 공기 따스한 햇볕 마음껏 누리면서 잘 지내고 있어"라며 "사랑해"라고 고인을 향한 메시지도 전했다.

박지선과 함께 2007년 KBS 22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김원효는 지난 2일에도 애통한 마음을 드러냈다. 당시 김원효는 박지선 사망 비보가 알려진 직후 "자신의 SNS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아니길 바랐지만 우리 지선이를 위해 기도해주세요"라는 글이 적혀있다.

박지선은 지난 2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자택에서 모친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모친이 쓴 것으로 추정되는 노트 1장 분량의 유서가 자택에서 발견됐으나, 유족의 뜻에 따라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5일 오전 발인이 엄수됐으며, 고인은 인천가족공원에서 영면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