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달 연속 토트넘 홋스퍼 '이달의 골' 수상을 노리는 손흥민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올해 눈부신 생산성을 구단도 인정했다. 손흥민(28, 토트넘 홋스퍼)이 터뜨린 골이 '토트넘 10월의 골' 후보에 올랐다.

후보 6골 가운데 절반에 달하는 3골에 자기 이름을 새겼다. 이미 '9월의 골'을 수상한 손흥민이 두 달 연속 영예를 차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토트넘은 4일(이하 한국 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10월의 골' 후보를 발표했다.

첫머리부터 손흥민 골이 올랐다. 지난달 5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에서 역전골이 첫 후보였다.

1-1로 팽팽히 맞선 전반 7분. 손흥민은 해리 케인이 찔러 준 침투 패스를 감각적인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팀에 리드를 안겼다.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PL) '빅 4'와 첫 만남서부터 골망을 흔들며 존재감을 뽐냈다. 커리어 첫 맨유 전 득점이자 유럽 통산 100호골이라 손흥민 개인에게도 의미가 남달랐다.

이밖에도 지난달 19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전에서 경기 시작 45초 만에 터뜨린 '벼락 선제골'과 같은 달 27일 번리와 경기에서 수확한 헤더 결승골이 후보에 올랐다.

토트넘은 손흥민 외에도 마카비 하이파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최종 플레이오프에서 지오반니 로 셀소 득점, 맨유 전 6-1 대승에 이바지한 세르쥬 오리에 득점, 웨스트햄과 경기에서 손흥민 패스를 받아 터뜨린 케인 중거리포로 후보를 추렸다.

토트넘 10월의 골 수상은 팬 투표로 이뤄진다. 투표는 현재 토트넘 홈페이지에서 진행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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