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얼론'. 제공|안다미로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할리우드 좀비영화 '얼론'이 오는 18일 개봉을 확정하고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 '얼론'(감독 조니 마틴, Alone)은 갑작스러운 재난 경보로 통제불능이 된 도시 속 홀로 고립된 남자의 피도 눈물도 없는 생존을 그린 팬데믹 서바이벌. 공개된 포스터는 좀비로 가득한 맨션을 배경으로 야구방망이를 등에 매고 총을 발사하고 있는 주인공(타일러 포시)의 모습을 담았다.

'얼론'은 지난 6월 개봉해 190만 관객을 모으며 코로나 속 극장 흥행의 물꼬를 튼 박신혜 유아인 주연의 영화 '#살아있다'의 할리우드 버전으로 주목받고 있다. 두 영화는 시나리오 작가 맷 테일러가 집필한 동일한 원작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비슷한 시기 만들어졌다. 

영화화 과정에서 '얼론'에서 '#살아있다'로 제목을 바꾼 한국영화 '#살아있다'가 먼저 공개돼 넷플릭스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얻었고, '얼론'이 이달 한국 개봉을 앞뒀다. 같은 이야기가 바탕이지만 어떻게 각기 한국과 미국의 상황에 맞게 좀비 바이러스 팬데믹 생존기를 그렸을지 관심을 모은다.

'얼론'은 영화 '트루스 오어 데어', 미드 '틴 울프' 등으로 잘 알려진 할리우드 하이틴 스타 타일러 포시가 파격적 변신을 예고하며, 배우 도널드 서덜랜드도 출연했다. 오는 11월 18일 개봉 예정이다.

▲ 영화 '살아있다. 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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