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승우 ⓒ신트트라위던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이승우가 교체 투입됐지만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신트 트라위던은 8일(한국 시간) 헬 반 스타엔에서 열린 2020-21시즌 벨기에 주필러 리그 11라운드에서 헹크에 1-2로 패배했다.

경기 초반부터 헹크의 분위기가 좋았다. 테오 봉곤다의 존재감이 돋보였다. 경기 시작과 함께 전반 4분 득점을 올렸다. 이후 트라위던의 추격이 좋았다. 스즈키 유마가 전반 28분에 득점을 올리면서 1-1로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팽팽한 균형의 흐름이 오래 이어지지 못했다. 봉곤다가 다시 한번 골을 넣었기 때문이다. 헹크가 전반 31분 2-1로 다시 한번 리드를 챙겼다.

이후 경기 내내 트라위던이 공격적인 모습을 보였다. 슈팅 횟수나 점유율, 패스 횟수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확실한 마무리 능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결국 케빈 머스캣 감독은 후반 81분 이승우를 투입했다. 이승우는 프리킥을 시도하고 후반 92분 추가 시간에 중거리슛을 날리는 등 마지막 반전을 위해 노력했으나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결국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발휘한 헹크가 리드를 지켜면서 승리를 챙겼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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