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날드 쿠만 FC바르셀로나 감독이 간절하게 원하는 멤피스 데파이(사진 위)와 에릭 가르시아(사진 아래)
▲ 로날드 쿠만 FC바르셀로나 감독이 간절하게 원하는 멤피스 데파이(사진 위)와 에릭 가르시아(사진 아래)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선두권과 격차를 좁히기 위해 애쓰고 있는 FC바르셀로나가 겨울 이적 시장에서 칼을 빼 들 것으로 보인다.

8일(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겨울 이적 시장에서 공격수 멤피스 데파이(올림피크 리옹)와 수비수 에릭 가르시아(맨체스터 시티) 영입에 나선다. 이를 위해 5명을 내보낼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바르셀로나는 이날 9라운드 레알 베티스전에서 5-2로 승리했다. 리오넬 메시가 두 골을 넣었고 앙투안 그리즈만, 우스망 뎀벨레도 골맛을 봤다. 하지만, 안수 파티가 부상으로 최대 3개월 재활이 예상된다.

경기력도 그리 만족스러운 수준이 아니었기에 고민은 더 깊어진다. 1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승점 17점)와 승점 6점 차이라 반등의 여지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공수 전반에 걸쳐 아쉬움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4경기 2무2패였다가 베티스전을 이기면서 겨우 정신을 차렸다.

매체는 '바르셀로나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노렸던 데파이를 반드시 영입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마틴 브라이스웨이트를 내보낼 확률이 높다'라고 전했다.

로날드 쿠만 감독은 조르디 알바, 세르지뇨 데스트 등에 대해서는 무한 믿음을 보이고 있다. 주니오르 피르포가 팀을 떠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카를레스 알레냐, 사뮈엘 움티티, 뎀벨레도 쿠만 감독이 정리하겠다는 의지가 상당하다.

뎀벨레의 경우 여전히 이적 시장에서 인기 있는 매물로 꼽힌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벤투스 등이 그를 노리고 있다. 여름 이적 시장에서는 이적을 거부했지만, 겨울에는 팀을 떠나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리키 푸이그는 임대 이적을 권했다고 한다. 가능성이 있는 자원이지만, 당장은 자리를 주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쿠만 감독은 자신의 지도력을 완벽하게 확립해 세대교체를 제대로 끝내겠다는 입장이다.

다만, 메시의 행보에는 여전히 물음표가 붙어 있다. 올 시즌 리그 7경기 3골을 넣었고 경기 지배력도 여전하다. 그렇지만, 쿠만 감독은 메시의 마음이 조금은 뜬 것으로 보고 있다. 이래저래 시끄러운 겨울이 될 바르셀로나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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