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새 정규앨범 '회: 발푸르기스의 밤'을 발표하는 여자친구 소원, 은하, 예린, 신비, 엄지, 유주(왼쪽부터).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걸그룹 여자친구가 데뷔 6년을 되돌아봤다. 

여자친구는 9일 새 정규앨범 '회:발푸르기스의 밤' 쇼케이스에서 "새삼 걸어온 발자취가 느껴진다. 이제 여유가 생긴다"라며 "어떤 상황이든, 다른 것이 바뀌어도 여섯 멤버만 있으면 될 것 같다"라고 했다.

여자친구의 이번 앨범 '회:발푸르기스의 밤'은 전작 '회:래버린스'와 '회:송 오브 더 세이렌'을 잇는 회 시리즈의 완결편이다. 그간 회 시리즈를 이어온 여자친구는 "안녕이라고 인사하고 싶은 기분"이라며 시원섭섭하다고 했다. 신비는 "새로운 시도로 저희만의 주체성을 찾은 것 같다. 앞으로 어떤 콘셉트를 하더라도 큰 두려움 없이 도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은하는 "가수로서 다양한 콘셉트를 할 수 있다는 것은 행복한 일이다"고 했고, 소원은 "이번 앨범의 마지막 트랙이 회 시리즈를 끝맺는 노래다.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면서 앞으로 나가자는 곡이다. 여자친구를 잘 표현한 곡"이라고 덧붙였다.

엄지는 "매번 그래왔던 것 같지만, 그 중에서도 처음 해보는 콘셉트를 들고 왔다. 이번에도 소화를 잘 했구나라는 말을 듣고 싶다. 다양한 콘셉트에 개방적이구나는 평가가 기대된다. 6년차가 길지도 않지만 노련함 속에 신선함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다. 능숙해보이면서도 새롭고 신선하다는 감상이 느껴졌으면 한다"고 소망하며 "새삼 걸어온 발자취가 느껴진다"고 말했다.

쉴 새없이 앞만 보고 달려와 이제와 여유가 생겼다는 소원은 "이제는 옆도 보면서 앞으로 나아가고 싶다. 지금의 멤버들을 만나서 다행이다싶을 정도로 다행이다. 어떤 상황이든, 다른 것이 바뀌어도 여섯 멤버만 있으면 될 것 같다"고 했다.

유주는 "곡과 안무 메시지 모두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여유가 생겼다. 이 마음 잊지 않고 신선한 충격을 드리고 싶다"고 했고, 신비는 "6년동안 계단식으로 성장했다. 성장하고 많은 것을 배웠다. 앞으로도 꾸준히 배우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여자친구는 9일 오후 6시 새 정규앨범 '회:발푸르기스의 밤'을 발표한 뒤, 오후 8시 SBS MTV를 통해 데뷔 첫 컴백쇼를 진행한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