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플렉센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 김민경 기자] 두산 베어스 외국인 선발투수 크리스 플렉센이 플레이오프 1차전 MVP에 선정됐다.

두산은 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플레이오프' kt 위즈와 1차전에서 3-2로 어렵게 이겼다. 두산은 시리즈 스코어 1-0로 앞서며, 5전 3선승제 대결 우위에 섰다.

두산 승리에는 크리스 플렉센 활약이 있었다. 플렉센은 7⅓이닝 4피안타 2볼넷 11탈삼진 2실점 괴력투를 펼치며 초중반 경기 흐름을 장악했다.
▲ 플렉센 ⓒ한희재 기자

플렉센은 LG 트윈스와 준플레이오프에서 6이닝 4피안타 1볼넷 11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고 승리투수가 됐다. 플렉센은 포스트시즌 2경기 연속 두 자릿수 탈삼진을 만들었다. KBO 리그 신기록이다.

또한, 플레이오프 한 경기 최다 탈삼진 타이 기록을 세웠다. 1989년 10월 17일 해태 타이거즈 선동열이 인천에서 태평양을 상대로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11탈삼진을 기록했다.

스포티비뉴스=고척,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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