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고척, 김민경 기자] 두산 베어스 김인태가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결승타를 친 선수에게 주어지는 '오늘의 깡'을 수상했다. 

두산은 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플레이오프' kt 위즈와 1차전에서 3-2로 어렵게 이겼다. 두산은 시리즈 스코어 1-0로 앞서며, 5전 3선승제 대결 우위에 섰다.

두산 승리에는 김인태 활약이 있었다. 김인태는 이날 대타로 경기에 나섰다. 2-2 동점인 1사 3루에 kt는 투수 김재윤을 내리고 조현우를 올렸다. 두산은 대주자로 경기에 나선 조수행 타석 때 대타 김인태 카드를 꺼냈다.

kt 내야진은 3루 주자 득점을 막기 위해 전진 수비를 펼쳤다. 김인태는 볼카운트 1-0에서 2구를 공략했다. 김인태 타구는 kt 1, 2루 사이를 빠르게 뚫었다. 내야진이 반응할 틈도 없이 빠르게 우전 안타가 됐고, 3루 주자 이유찬이 득점했다.

김인태에게는 KBO와 농심이 제공하는 100만 원의 상금과 '깡' 과자류 5박스(새우깡, 감자깡, 양파깡, 고구마깡, 옥수수깡 등)를 받는다.

스포티비뉴스=고척, 김민경 기자